박원재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추정치 47억원을 밑돌았다"며 "휴맥스오토모티브의 적자, 수익성 낮은 미국 매출 및 연구개발 비용 증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01억원에서 64억원으로 36.6% 낮췄다. 연구개발 비용 및 환율 우려 등을 고려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개선 속도가 늦어지고 있음에도 휴맥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0년 이후 1조원 수준에 멈춰있던 매출이 올해 1조5000억원까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있는 셋톱박스 업체가 줄어 기술력과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휴맥스에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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