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67%) 내린 3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낙폭을 키우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
신세계는 4000원(1.80%) 떨어진 21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0.76% 하락 중이다.
백화점주의 부진은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조 800억 원,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3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각각 당사 추정치의 3.9%, 0.2%를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백화점과 금융 부문에선 양호했으나 국내 할인점과 해외사업 부문에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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