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카지노 순매출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3%, 10%, 11%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증설 후 견조한 수준의 Hold Ratio(베팅금액 중 강원랜드가 차지하는 비율) 제고효과와 달리 드롭액(칩 구매 지불금액) 성장성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드롭액 성장성이 미미한 것은 증설물량 중 상당부분이 운영인력 부족으로 미가동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운영 중인 물량도 사이드배팅 이용자 흡수시간 소요와 30만 원 이상 고가 테이블의 사이드배팅 금지 등에 따라 성장성이 미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부터 성장성도 대폭 둔화될 것으로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증설효과를 감안해도 올해 매출 성장률은 한자릿수 후반 또는 두 자릿수 초반에 그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성장성이 대폭 둔화되고, 오는 2016년부터는 성장정체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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