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승계 관련 주목
[ 강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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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지난 2일 효성 주식을 3만7700주 매입해 지분율을 9.95%에서 10.06%로 높였다. 지분율 10.32%로 최대주주인 조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지분이 많다.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산업자재PG장)의 지분율은 9.18%다. 조 회장 부자 등 대주주 지분은 작년 초 27.05%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30.22%로 회복했다.
장남 조 사장과 삼남 조 부사장은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지난해 2월 경영에서 손을 떼고 주식을 매각한 이후 꾸준히 지분율을 높여왔다.
효성 측은 “경영권 방어와 주가 방어 차원에서 시장에 풀린 물량을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은 각자 회사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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