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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웨어러블(착용형) 헬스케어 기기인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와 '심박 이어폰(Heart Rate Earphones)'을 공식 출시한다.
LG전자는 18일부터 두 제품을 북미 최대 전자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건강 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모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LG 피트니스 앱'을 비롯해,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런키퍼(Runkeeper)’, ‘맵마이피트니스(MapMyFitness)’등 다양한 건강관리 앱과도 연동된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착용감을 고려해 팔찌처럼 밴드 한 쪽이 뚫려 있다. 가속도 센서와 고도계를 통해 이동 거리, 속도,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운동량을 측정한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좌우로 넘기면 측정된 신체 활동량을 볼 수 있다.
올레드(OLED) 터치 스크린에는 시계, 날짜, 사용자의 활동 정보 등이 표시된다. 전화와 문자 수신을 알려주고,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밴드 사이즈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 등 3가지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5일이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오에스(iOS) 기반의 애플 스마트폰과도 연결된다.
'심박 이어폰'은 귀 뒤쪽으로 착용하는 클립온(Clip-on) 형태. 귀 뒤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 데이터를 측정한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마찬가지로 'LG 피트니스 앱'에 연결하면 실시간 심박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귀 속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착용감도 좋다. 리모트 컨트롤러가 달려 있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고, 수신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 미국 판매가격은 각각 149.99달러(약 16만원), 179.99달러(약 19만원)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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