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분기 판매량 감소로 인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발표를 계기로 판매량 감소에 따른 이익감소분의 사후정산, 탐사 및 개발(E&P) 이익의 급증 임박을 확인한 것은 큰 수확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배, 주당순자산비율(PBR) 0.5배 이하"라며 "절대 저평가된 상태로 적극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한 것은 도시가스 판매물량 72만톤 감소 때문"이라며 "상반기 도시가스용 판매물량 감소분은 7월 공급비용 확정 때 정산되므로,향후 판매물량 정산시점에 감소한 판매물량은 2Q14 영업이익 증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판매량대비 실제판매량과 괴리를 사후 정산하므로 규제부문 연간실적은 기존 예상 영업이익 1조300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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