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9.5% 증가한 1438억 원과 1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내법인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중국법인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사업 호조에 따른 첫 성과급 지급에 따라 국내외 법인 모두 성과급 지출이 있었다"며 "중국법인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으로 성과급 지급에도 17.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 20% 뛸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기존 브랜드의 매장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소비 부진에 대한 대응으로 재고를 관리해 오히려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법인은 1분기 매출증가율 7%에 이어 2분기 현재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장 확대 및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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