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경기 영향에 따라 다음의 핵심사업인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수익화는 하반기에나 가시화될 것"이라며 "확인 시점 이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71억 원, 영업이익은 32.7% 감소한 32.7%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성장했다"며 "예상보다 경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에 따라 여행, 숙박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한 경기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다음의 2분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9.2% 성장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온라인 게임 사업의 수익화와 버즈런처의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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