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연구원은 "로만손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8억원과 2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 대비 9.1% 낮았다"며 "주요 시계 수출 지역인 러시아의 정치 불안이 고조되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탓"이라고 말했다.
쥬얼리 사업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판단이다.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는 출시 11년차로 추가 점포 확장이 어려운 포화 상태에 도달한 상태다. 그럼에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는 것이다.
함 연구원은 "앞으로 성장의 축은 2011년 시작한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사업"이라며 "2011년 5개에 불과했던 점포는 지난해 40개까지 확대됐고, 올해 7개가 추가돼 연간 목표인 55개 달성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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