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91포인트(0.65%) 상승한 1995.84를 기록 중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나서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양상이었으나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는 지속됐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소기업 낙관지수는 호조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이날 1990선을 회곱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상승폭이 장 초반에 비해 커졌다.
전날 9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한 외국인이 이날도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중 8억 원 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368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 261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운수장비, 통신, 증권 등이 0~1% 오르고 있다. 기계, 은행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21%)가 3일째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96%)도 나흘째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현대차(0.65%), 현대모비스(2.07%), 기아차(2.10%) 등 자동차 3인방이 강세다.
네이버는 1% 하락세다. 포스코도 소폭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1.14포인트(0.20%) 뛴 558.30을 기록 중이다.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개인이 3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25억 원, 8억 원 매도 우위다.
원화가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10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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