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은 “국내에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자기부상열차가 검토되고 있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 등에도 자기부상열차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기부상열차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현대정공이 1997년 공동 개발한 것으로,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을 이용해 선로에 높이 떠서 달리는 열차다. 바퀴와 레일 간 마찰이 없어 진동이나 소음이 적고, 마모되는 부품이 없어 일반 전철 유지·보수비가 적게 든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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