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과 이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밀실 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리겠다”고 했다. 단일화 시기와 방법에 대해 두 후보는 “늦어도 오는 28일까지 시민 여론조사로 하되 최적이라고 판단되면 시기를 앞당기거나 다른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단일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무등일보와 광주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6일 만 19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강 시장과 윤 후보 간 대결은 39.5% 대 32.5%, 이 의원과 윤 후보는 33.8% 대 31.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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