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영 기자 ] 홍용술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년 후부터 25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백화점 평당 효율(단위공간당 매출) 개선 △온라인쇼핑몰 연계 판매 △유휴 공간 증축 △판매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홈쇼핑사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상품 발굴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백화점을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반 백화점과 동일한 잣대로 평가해선 안 된다”며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이라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수익성뿐 아니라 공공성 측면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행복한 백화점 판매수수료도 일반 백화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20% 수준에서 더 높이기 어렵다”며 “대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수입품 등도 취급해선 안 되는 등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