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1분기 영업익 전망치 하회…투자의견↓"-아이엠

입력 2014-05-15 07:11  

[ 이지현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15일 삼천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일부 성장 사업 진행 가능성이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17만 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하향에 대해 "과거 2개월 간의 주가 상승으로 예상 주가 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2019년 이후 이익 성장요인으로 꼽혔던 광명 보금자리 집단 에너지 사업 진행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요인으로는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와 공급 마진 인상 불확실성을 꼽았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1분기 공급지역 평균 기온이 전년 동기 대비 2.8도 상승하면서 1분기 천연가스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기온 상승이 지속되면서 2분기 천연가스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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