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었다"며 "의치의학전문대 모집정원 감소에 따라 자회사 메가엠디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성장을 예상했던 올해 메가엠디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현저히 낮아져 201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따른 매력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각 검토로 인해 신규 사업 추진이 잠정 중단된 부분과 '손주은 대표'라는 브랜드 상실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비우호적 입시 정책의 변화 없이 경영진 교체만으로 펀더멘털을 크게 개선시키기는 어렵다"며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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