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단원고에는 1학년 423명 중 414명, 2학년 15명(생존학생 2명 포함) 중 13명, 3학년 505명 중 501명 등 총 928명이 출석해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받았다.
2학년 수업 중간엔 학생들의 심리적인 충격을 고려해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일부 배치했다.
결석한 15명은 실종자 가족(1명)이거나 사고로 인한 질병(2명), 체험 등 개인적 사유(12명) 등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현재 단원고에는 교원 67명(정원 80명)과 수업지원교사 10명 등 77명이 학생들의 수업을 맡고 있다.
또 경기도교육청 회복지원단(8명)과 Wee센터(1명), 교육부 산하 학생건강지원센터(10여명) 등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방과후 심리상담을 계속해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사일정을 변경해 학생들의 법정 수업일수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단원고는 지난달 16일 사고 발생 후, 다음 날인 17일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3학년은 같은달 24일부터, 1학년과 수학여행에 불참한 2학년(13명) 등은 같은달 28일부터 등교가 시작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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