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집 후보는 오전 9시 30분께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그는 "강원도가 변해야 하며, 쌓여 있는 현안 과제를 빨리 해결하는 등 새로운 강원도 시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현안을 빨리 풀려면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등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흥집 후보는 후보 등록에 앞서 원주 새벽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등록 후에는 춘천과 양양, 강릉, 동해, 삼척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하루 6개 시·군을 방문하는 강행군 속에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외된 이웃과 만나 생활 속 여론을 수렴하며, 모든 도민이 잘사는 강원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경기침체 속에 소상공인과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지원 등을 확대해 순간의 어려움으로 재기의 기회를 잃는 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후보도 오전 11시 30분께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세월호 침몰 여파로 기존 선거방식은 힘들고, 그분들에게 심려를 끼칠 것 같은 만큼 TV토론 등 미디어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심판할 수 있도록 상대 후보자에게 부탁하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는 이어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원주에서 '대한민국 중심 강원! 강원중심 원주! 비전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후보는 원주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지정 추진, 학성 호수공원·화훼특화관광단지 ·원주한류문화센터·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 강원농축수산물유통본부 설립 등을 통해 원주를 강원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회적경제진흥원, 사회적경제공제조합 설립 등을 통해 원주를 협동조합 세계 10대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도지사 예비후보인 이승재(44) 원주시위원회위원장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등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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