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SM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대체 왜?

입력 2014-05-15 22:22  


엑소 크리스 SM 소송

그룹 엑소(EXO)의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15일 오전 11시 30분 쯤 본명인 우이판으로 소속사 SM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 측은 "SM이 연예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했다"며 "SM은 한국 및 중국 등의 모든 공연이나 행사, 출연에 대해 일방적으로 일정을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크리스의 의사나 건강 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분배금의 지급 시 SM은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산표만 제시하고 어떤 구체적인 설명이나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고강도의 업무나 왕성한 활동에 비해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속계약은 연예인 지망생이던 원고에 대해 SM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한 것이다. 원고에게 부당한 부담을 지워 직업 선택의 자유와 경제 활동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어서 무효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크리스의 소송에 대해 SM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는 지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으로 SM에 합류해 4년 간의 연습 생활 끝에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했다. 현재 엑소-M의 리더와 랩퍼를 담당하고 있다.

엑소 크리스의 SM 소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엑소 크리스 SM 소송, 또 같은 문제네", "엑소 크리스 SM 소송, 왜 자꾸 SM에서만", "엑소 크리스 SM 소송, 너무 놀랐다", "엑소 크리스 SM 소송, 앞으로 활동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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