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은 진행중인 30만톤 아연 전해 공장 증설에 이어 후속투자를 확정해, 아연 최종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말 10만톤을 증설해 완료시 아연생산능력이 기존 55만톤에서 65만톤으로 확대된다.
그는 "우선 10만톤 증설투자만 진행되었지만 올해 10월 전해공장 생산능력이 30만톤 확대되는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투자 통해 아연 생산능력은 2017~2018년 전후 85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다렸던 아연 최종생산능력 확대가 확정되면서 아연증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존 연 증설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동안은 아연 제조공정 중 전해 외에 타공정 투자가 진행되지 않아 아연 최종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연 30만톤과 연 20만톤 증설이 풀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전후 고려아연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원,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장기 관점에서 업종내 독보적 성장성 확보 및 이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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