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CJ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와 0.4% 늘어난 4조7479억원과 2352억원을 기록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이 CJ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라며 "1분기 예상 영업이익률 2.4%를 크게 웃돈 4.2%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진출에 따라 적자를 지속하던 푸드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과 판관비 통제로 51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올리브영도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했다.
올해 CJ제일제당 등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오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CJ에 기여하는 푸드빌과 올리브영의 지배순손실이 592억원에서 올해 99억원 순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2014년 CJ의 총 지배순익은 691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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