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소송에 팬들 '서명운동'…"SM 아티스트 지켜야"

입력 2014-05-16 11:27  

지난 15일 엑소의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내자 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는 엑소의 한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이 제안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크리스를 비롯한 SM 아티스트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에는 오전 11시 현재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누리꾼은 제안글에서 "SM 입장에서 이번 소송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아티스트들이 (부당대우) 받았으니 팬들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09년 동방신기 세 멤버가 SM과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벌일 때도 팬들은 불공정한 계약서로 멤버들의 인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고, 이후에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세 멤버의 방송 활동 권리를 보장하라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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