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47포인트(0.52%) 하락한 1999.6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면서 2010선을 내줬다.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2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은 2350억 원 매수 우위로 전기전자, 금융, 철강금속 등 전 업종을 골고루 매집 중이다.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가고 있다. 개인도 811억 원 매수 우위다.
전날 8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선 투신이 이날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1919억 원 순매도 중이다.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총 3097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거래(1419억 원)를 중심으로 총 1457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수장비가 2% 가까이 떨어져 낙폭이 가장 크다.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 하락세다.
운수창고, 은행, 의료정밀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28%)가 이틀 연속 떨어지고 있다. NAVER, 한국전력 등 시총 상위주도 0~1%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87%) 밀린 556.8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 비해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144억 원, 414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02억 원치를 매집 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1.37% 하락하고 있다. CJ오쇼핑, CJ E&M, 동서 등 시총 상위주도 2~3% 떨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원(0.10%) 오른 1025.40원을 기록 중이다.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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