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신설되는 회사는 삼립푸드서비스앤드로지스틱스로 식품유통사업을 맡는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며 자본금은 30억 원이다.
이번 회사 분할은 식품유통 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어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기존 삼립식품은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목적이다. 또 식자재유통 시장도 갈수록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회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샤니, 밀다원, 알프스식품 등 사업 브랜드들을 정리하고 상승효과(시너지)를 높이는 일환에서 회사분할도 진행된 것"이라며 "신설 법인 역시 식품 유통 전문 기업으로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계획은 다음달 27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후 확정된다. 삼립식품의 분할기일은 7월1일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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