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첫 자회사 민영화 사례인 한국발전기술 매각 본입찰에 SK그룹과 태영건설 합작사 등 8~9곳이 참여했다.
16일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입찰을 마감한 결과 지난달 인수의향서(LOI)를 낸 업체 10여개사 가운데 1~2곳을 제외하고 모두 본입찰에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명이 확인된 곳은 SK그룹과 태영건설의 합작사인 TSK워터, 태광실업, 발전설비 관련업체인 코스닥상장사 금화피에스시와 석원산업 등이다.
매각대상은 남동발전의 한국발전기술 지분 52.43%(보통주 45만3600주)로 매각 예상가격은 200억~400억원 수준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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