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 공모주 청약…1조3000억 몰려 흥행 돌풍

입력 2014-05-16 21:41  

경쟁률 807대 1


[ 서기열 기자 ] 자동차 터보차저 부품 업체인 캐스텍코리아의 일반공모 청약에 1조30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렸다. 4조원이 넘은 지난주 BGF리테일 공모에 이어 ‘연타석’ 흥행 성공이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일 캐스텍코리아 상장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50만주에 4억375만9130주 청약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청약 경쟁률은 807.52 대 1로 집계됐다. 캐스텍코리아는 27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한다.

실제 청약금액의 50%를 납입하는 청약 증거금으로 1조3122억여원이 몰렸다. 캐스텍코리아의 공모가는 6500원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 좋은 기업이 IPO 시장에 나올 때마다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BGF리테일 같은 대형주의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 삼성SDS 상장까지 예정돼 있어 IPO 시장이 훈풍을 타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BGF리테일에 이어 캐스텍코리아까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침체돼 있던 국내 공모주시장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앞서 지난 7~8일 실시한 BGF리테일 청약은 181.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4조5789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한편 캐스텍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01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당기순이익 94억여원을 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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