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페레라, 치마 속 뛰어든 男 누군가 봤더니…

입력 2014-05-17 15:04  


아메리카 페레라

미국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의 치마 속으로 한 남성이 뛰어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열린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페레라가 다른 배우들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 그녀의 뒤편으로 한 남성이 돌진해 드레스 속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기어들어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드레스 안으로 머리를 들이민 이 남성이 시스루 소재의 드레스를 통해 밖을 쳐다보는 장면도 취재진의 사진에 포착됐다.

깜짝 놀란 안전 요원들이 재빨리 이 남자를 끌어낸 뒤 행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페레라는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이후 파티에서도 별일 없었다는 듯 내빈들과 웃거나 사진을 찍으며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페레라는 미국 ABC 방송의 인기 드라마 '어글리 베티'의 여주인공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에서는 목소리 출연을 했다.

소동을 일으킨 남성은 우크라이나 출신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평소 유명인사들을 상대로 이목을 끄는 짓궂은 행동을 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세디우크는 지난 2월 제29회 미국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행사 중에도 지나가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바짝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허리춤을 잡고 못 움직이게 하는 행동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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