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봄, 예능 활약 돋보여…웃음 '빵빵'

입력 2014-05-18 17:25  


'이소라' '신동엽' '송가연' '박봄' '룸메이트'

'룸메이트' 이소라가 송가연의 신동엽 언급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이소라, 박봄, 송가연의 나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한 방을 쓰는 이소라, 박봄, 송가연은 타로 카드 점을 보고 쇼핑을 하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세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 박봄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던 이소라는 "며칠을 봄이 네 노래만 들은 적도 있다"며 박봄의 팬임을 밝혔고, 박봄 또한 "소라 언니와 나이차를 전혀 못 느끼겠다. 너무 재미있다"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차 안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박봄은 "저는 개그 프로에서 하는 짜인 개그 보다 애드리브가 좋다"며 "그래서 유재석님 같은 개그가 좋다"고 자신의 취향을 이야기했다.

그 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송가연은 "저는 요즘 동엽신이 좋다"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폭탄 발언을 했다. 운전을 하던 이소라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봄은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어쩔줄몰라했고 이소라에게 "언니 얘가 어려서 그래요. 제가 죄송해요"라며 대신 사과했다.

송가연은 영문을 모르고 박봄을 바라보았고 박봄은 "인터넷 검색해봐"라고 알려줬지만 이소라는 "그건 안 된다"며 장난을 쳤다. 이어 1994년 생인 송가연은 "제가 한 살 때에 있었던 일"이라며 과거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몰랐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제는 유재석씨가 제일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이소라, 얼마나 당황했을까" "'룸메이트' 이소라 신동엽 사이를 모를 수도 있구나" "'룸메이트' 이소라, 신동엽 언급 듣고 깜짝 놀랐겠네" "'룸메이트' 박봄이 대신 사과하는 게 더 웃겨" "'룸메이트' 박봄이 이소라보다 더 당황한 것 같던데" "'룸메이트' 송가연, 너무 순진한 표정이라 뭐라 못하겠다" "'룸메이트' 송가연, 진짜 어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프로그램.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박봄, 나나, 송가연, 찬열, 서강준, 박민우 등이 출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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