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T커머스 사업 진출 검토

입력 2014-05-18 21:42   수정 2014-05-19 03:36

드림커머스 증자 참여 논의


[ 유승호 기자 ] 신세계그룹이 T커머스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는 최근 이사회에서 T커머스 업체인 드림커머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T커머스는 ‘TV’와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지상파 TV나 인터넷TV(IPTV)를 시청하다가 리모컨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 결제할 수 있는 상거래 방식이다.

드림커머스는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의 자회사로 지난 1월 정부로부터 T커머스 사업 허가를 받고 영업을 준비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 규모와 시기는 화성산업 측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T커머스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는 그룹 전체 매출의 90%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올리고 있다.

T커머스는 최근 ‘유사 홈쇼핑’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 T커머스는 법적으로 쇼호스트를 출연시켜선 안 되고 상품 이미지와 정보만 TV 화면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일부 T커머스 업체는 사람의 얼굴은 내보내지 않은 채 제품을 착용한 장면을 방송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홈쇼핑 업체들은 T커머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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