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는 휴대폰 카메라 모듈과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양 산업의 글로벌 1위와 5위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고객사의 중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의 매출 비중은 약 80%를 차지한다"며 "최근에는 베트남에 월 40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증축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총 43개 순정 차종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며 "센싱 기능을 추가한 차선이탈방지, 무선충전기 등 전장분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0%, 71.1% 증가한 4339억 원과 208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핵심 고객사 물량이 큰 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매출은 1147억 원, 차량용 매출은 250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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