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안철수 차 막고 몸싸움한 2명…영장신청 예정

입력 2014-05-19 09:49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항의하려고 안철수 공동대표가 탄 차량을 막고 소란을 피운 혐의(공무집행방해·일반 교통방해 등)로 A(58)씨와 B(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 등은 17일 오후 8시 35분부터 45분간 광주 MBC 정문 앞에서 안 대표가 탄 차량을 가로막고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안 대표는 당시 차량에 올라타거나 계란을 던지며 항의하는 시민 20~30명을 피해 차량에 갇혀 있었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A씨 등 2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하고 현장에 있던 다른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차량에 올라탄 시민 등 다른 관련자들도 추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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