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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장을 위한 법률 자문사로 김앤장이 선정됐다.
19일 로펌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주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등 주요 대형 로펌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돌려 이 가운데 김앤장을 최종 선정했다.
12일 돌려진 RFP에서는 입찰제안서를 바로 다음날인 13일에 내라고 요구했고, 자문사 선정도 이틀 후인 15일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RFP에서는 해당 로펌들의 업계 순위와 변호사 현황, 차별화 포인트 등 정도를 적시할 것을 요구했다.
로펌 업계에서는 “애초에 김앤장을 내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앤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 일가의 경영권 불법 승계와 관련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 사건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소송의 변호를 맡았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증권사 자문사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지난 8일 국내사로는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과 외국계로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노무라, 골드만삭스, 도이치, 모간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 메릴린치, JP모간, UBS 등에 RFP를 보냈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증권사는 21일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23일 최종 선정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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