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무관, 전경련에 왜 모두 모였지

입력 2014-05-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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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5년 만에 부활
최병오 회장 CEO 특강



[ 이태명 기자 ] “창조경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통구조 현대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완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정부부처의 신임 사무관 4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교육은 신임 사무관들에게 기업가정신과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전경련에 위탁했다. 전경련은 정부의 신임 사무관 교육을 위탁받은 건 2009년 이후 5년 만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2010년부터 3년간 위탁교육 요청이 없었다가, 작년 재경직 신임사무관 7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며 “경제 교육에 대한 평가가 좋아 이번에 전체 신임 사무관으로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창조경제’ 주제의 강연에서 “창조경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보다 기존의 것에 플러스 알파(+α)하는 개념으로 가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CEO특강에선 패션그룹 형지의 최병오 회장(사진)이 강사로 나서 동대문 1평짜리 매장에서 출발해 연간 매출 1조원의 기업으로 키운 이야기를 소개했다.

신임 사무관 대상의 경제 교육은 오는 23일 하루 더 진행된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선진국 도약의 필요조건’을, 김일호 오콘 대표가 ‘뽀로로 캐릭터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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