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휘닉스홀딩스도 삼성 구조개편 수혜주?

입력 2014-05-19 21:47   수정 2014-05-20 04:14

[ 송형석 기자 ] STS반도체, 휘닉스홀딩스 등 보광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삼성그룹 구조 재편 과정에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처가 그룹사’인 보광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주가를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보광그룹을 이끌고 있는 홍석규 회장은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친동생이다.

STS반도체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주가가 24.27% 올랐다. 하루 평균 거래량도 5월 첫주 50만주 안팎에서 지난주에는 200만주 수준까지 늘었다. 지난 16일에는 거래량이 455만주에 달했을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흑자전환 소식에 삼성그룹 구조 재편 수혜주라는 평가가 겹치면서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휘닉스홀딩스(8.2%), 코아로직(8.63%) 등 다른 보광 계열사의 이 기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독립리서치 올라FN의 강관우 대표는 “향후 홍 관장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상속시 배우자의 몫을 50%로 정한 민법 개정안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관장의 또 다른 동생인 홍석조 회장이 최대주주를 맡고 있는 BGF리테일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4만1000원보다 1만6000원 높은 5만7000원이었으며 5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34.63%의 수익을 얻은 셈이다.

증권사들은 편의점 채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7~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만8000원(HMC투자증권)~7만원(현대증권)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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