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효자된 해외 M&A 브랜드

입력 2014-05-19 21:52   수정 2014-05-20 04:02

케이스위스 등 7개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 김선주 기자 ] 이랜드그룹은 인수합병(M&A)한 해외 브랜드의 실적 호조로 해외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랜드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1년 24.4%에서 지난해 28.8%로 높아졌다. 올해에는 31.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이 해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최근 몇 년 동안 인수한 미국·유럽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서다. 대표 주자는 지난해 5월 인수한 미국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다. 이랜드그룹이 인수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올해 1분기 매출로만 전년 총 매출의 40%를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인수 직후부터 인원·생산·매장·상품 등 전 분야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잡화 브랜드인 ‘만다리나 덕’ 등 7개 브랜드를 둔 유럽사업부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랜드그룹은 1995년 영국 더플코트 브랜드 글로버롤을 필두로 피터스콧(캐시미어), 라리오(잡화), 벨페(의류), 록캐런오브스코틀랜드(의류), 만다리나 덕(잡화), 코치넬리(잡화)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이 중 유럽 중심 판매망에 국한됐던 코치넬리는 이랜드가 인수한 뒤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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