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 블랙박스 시장 '강자'…ADAS 사업도 주목"-SK

입력 2014-05-20 07:28  

[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20일 미동전자통신에 대해 뛰어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 연구원은 "미동전자통신은 2010년 블랙박스 자체 브랜드 '유라이브'(Urive) 출시 이후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교통사고 관련 분쟁이 증가추세지만 블랙박스 보급률은 20% 수준에 그쳐 향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스마트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ADAS 사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동전자통신은 영상인식 방식으로 인식률을 높여 차선이탈경보, 앞차추돌경보. 졸음운전경보 등 ADAS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ADAS 기능이 담긴 '유라이브 알바트로스'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ADAS 기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태블릿과 블랙박스를 연동해 ADAS기능을 구현하는 차량 매립형 '유라이브 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블랙박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어서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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