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세계 최고연봉 선수 등극

입력 2014-05-20 09:19  

리오넬 메시(27)가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 스타가 됐다.

20일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정된 계약서에 사인했다는 것을 밝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메시는 2017-2018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기간은 수정하지 않고 연봉만 조정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이제 연봉 2000만 유로(약 280억원)를 받는다. 원 계약에서는 연봉이 1300만 유로(약 18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메시는 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축구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최고 연봉자는 1700만 유로(약 238억원)를 받는다고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정규리그,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하나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 출전, 28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을 위기에서 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등과 같은 부자 구단 이적설도 끊이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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