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배심이 1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 소속 장교 5명을 정식기소했다. 양국간의 ‘사이버 전쟁’이 첨예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61398부대는 지난해 2월 CNN이 ‘사이버 범죄’의 흔적을 취재하던 중 중국공단에게 붙잡힌 것을 계기로 알려진 기관이다.
61398부대에 소속된 중국군 관계자 5명이 웨스팅하우스와 US스틸 등 5개 기업과 미 철강노조(USW)의 컴퓨터를 해킹해 기밀 정보를 빼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히자, 중국 측은 강력 반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사이버 해킹’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재연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장세희 인턴기자 ssa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