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원들 6월 10일 첫 재판…집중 심리

입력 2014-05-20 15:22  

이준석(68) 선장 등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재판이 매주 한 차례 이상 집중 심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20일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내달 1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이 선장 등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2주 간격으로 재판이 열리는 일반 사건과 달리 매주 한 차례 이상 공판을 진행하는 집중 심리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근에 집중 심리로 진행된 재판은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으로 한 달간 11차례 공판이 열렸다.

광주지법은 이에 앞서 세월호 사건을 '적시 처리'가 필요한 중요사건으로 선정하고 형사11부에 배당했으며 법관 1명을 늘리기도 했다.

재판장은 재판 당일 방청권을 발행해 소지자에게만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피해자 수와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201호 법정 외 1개 법정을 보조법정으로 활용해 모니터로 재판실황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방청권은 특정 좌석을 사전에 교부하는 임의 배정,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당일 교부하는 추첨 배정으로 배부된다.

한지형 광주지법 공보판사는 "피해자 측에서 증언을 희망하면 화상증언, 증인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피해자 진술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신속하면서도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