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YG연습생 출신임을 고백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배우 고경표와 정인선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경표는 "21살 때 데뷔했다. 연기를 시작한 것은 18살부터다"라며 "이후 YG에 들어가게 됐는데, 가수 연습생이 아니고 연기자 연습생이었다. 동기로 유인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왔다. 대학 생활이 정말 즐거웠고 미쳤었던 것 같다. 소속사에서 참 아껴주셨는데 캠퍼스 생활에 홀려 죄송스러운 결과가 생겼다"며 연습생 생활을 그만 두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DJ 김창렬이 "다시 YG에 들어간다면 들어가겠느냐"고 묻자 고경표는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을 한 번 해보겠다"며 "계약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장진 감독님과의 인연도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고경표는 장진 감독이 대표로 있는 영화 기획 제작사 '필름있수다'에 소속돼 있다.
또한 "YG에 음성 편지라도 보내라"는 말에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연습생 생활을 했던 고경표라고 합니다. 저는 사장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며 "제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서 유감이고 뵙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고경표의 YG 연습생 고백에 누리꾼들은 "고경표, YG 연습생이었다니", "고경표, 유인나와 동기였구나", "고경표, 대학 생활 그렇게 재밌었나", "고경표, 양현석은 기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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