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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충청권과 광주 경남 등 지방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올 들어 대구 부산 등 영남지역과 광주 등에서 공급한 단지들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지방 청약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4베이(방·거실·방·방 전면향 배치) 설계, 100% 지하 주차장 도입 등을 내세우며 분양 열기를 지필 태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저리 융자 속에 지방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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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달 중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2블록에서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에 1665가구(전용 59~101㎡) 규모다. 조롱산이 단지를 감싸는 데다 감계지구의 중심을 지나는 감계천과도 가까워 배산임수 지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감계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수변공원까지 걸어갈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가 인접해 주변 지역으로 오가기도 편하다.
세종시와 대전·충청권도 물량이 쏟아진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에서 ‘세종시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 H1블록은 1-4생활권의 마지막 부지다. 급행간선버스 정류장과 접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이 있는 행정지구로 이동하기 편하다. 단지 인근으로 양지초등, 도담초·중·고교가 있고 방축천과도 가깝다. 전용 84㎡ 단일면적 580가구로 이뤄져 있다. 반도건설은 세종시 첫 진출작인 만큼 평면과 조경 설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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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다음달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예천동 일대에서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다. 서산테크노밸리,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산업단지와 가까운 편이다. 주변에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중앙호수공원 등 생활편리시설이 많다. 중소형 808가구로 지어진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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