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료 가입자는 26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로 음원 플랫폼 가입자가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SKT와의 연계 프로모션, 다양한 요금제과 자체 프로모션으로 시장점유율 50%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기존 경쟁사의 위협에도 음원 소비자들의 특성상 플레이어를 쉽게 바꾸지 않는다"며 "경쟁 업체로부터 시장점유율을 방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음원가격은 정부의 음원 징수 규정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그는 "다만 프로모션 경쟁과 소비자 가격 저항 최소화로 올해 연간 ARPU(가입자당 매출액) 상승률은 전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올해 반영되지 못한 인상분은 내년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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