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외식 브랜드 부부창업이 60% 차지…일석이조

입력 2014-05-21 09:19  

부부창업시 투자대비 30%이상 수익 올려
평균 투자 1억 2천만원, 회수기간 2.5년 걸려

강호동의 외식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부부 창업' 성공사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기업 ㈜육칠팔에 따르면, 전국 320여 가맹점중 192개 매장이 부부 창업이었으며, 부부 창업자의 58%인 112개 매장이 창업 후 매출액 기준 투자대비 3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부부가 창업한 매장의 경우 매출액이 다른 매장에 비해 약 12.5%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들의 평균 창업 투자 비용은 1억 2,000만원 가량으로 대부분 퇴직금과 회사 창업 지원금, 대출금으로 자금을 마련했으며, 투자비용 회수기간은 평균 2.2년으로 나타났다.

'강호동 치킨678' 명동점을 운영하는 정민수 점주는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다 보니 역할 분담도 철저히 이뤄지고 혼자 할 때 보다는 훨씬 안정감이 드는게 사실이다"면서 "인건비가 줄어드는 만큼 매출과 수익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부 공동 창업의 경우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데다 서로가 믿고 의지를 하게 되어 창업의 성공 확률이 대체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부부창업의 성공요인을 ▲남편과 아내의 역할에 따라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자금 유출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 ▲자녀 양육 및 교육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는 점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설명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올해 부부창업자들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취업난과 가계 경제의 위험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부부들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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