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철성)이 경찰 최초로 여성 및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앱 ‘안심귀가 수호천사’를 제작 출시했다.
‘안심귀가 수호천사’는 위치전송 방식의 안심귀가 지원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앱으로는 깔끔한 인터페이스 환경과 간단한 사용법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이 앱은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700만명을 상회하는 현실에서 새로운 홍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모바일 앱’을 통해 범죄예방?대처 요령 등 다양한 치안정보 제공과 ‘안심귀가 도우미’, ‘핫-콜’ 기능 등 실제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지난 2월에 개발을 시작해 4월에 완료하고 지난 17일 현재 다운로드가 8759건에 이르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 핵심기능인 ‘안심귀가 도우미’는 이용자가 보호자 등 사전에 직접 지정한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에 출시돼 있는 안심귀가 앱의 장단점을 분석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복잡한 환경과 사용법을 깔끔한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정리했다.
또한 문자메세지 발송 간격 및 서비스 지속시간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GPS 위성과 네트워크 기지국을 혼재 사용해 GPS가 위치를 잡지 못해 서비스가 차단되는 단점을 보완했다.
택시 탑승 등 필요시에 서비스 작동상황을 상대방에게 알려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경고멘트 송출 기능을 탑재했고 ‘핫-콜 서비스’는 주요 긴급전화를 단축버튼으로 연결해 필요시 간단히 상담 및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경찰청 공식 블로그인 ‘폴-인 러브’를 통해 유용한 치안정보를 제공하고, 4대악 관련 각종 정보 및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경찰은 “늦은 밤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탄 여성들, 늦게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보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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