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크렙제8호, 성남 센트럴타워 '매각 지연'에 존립기간 3년 연장

입력 2014-05-21 11:43  

높은 공실률에 성남 센트럴타워 매각 지연...두번째 연장


이 기사는 05월20일(14: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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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센트럴타워를 운영해 수익을 내고 있는 코크렙제8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크렙제8호)가 존립기간을 3년 연장했다. 청산 기한이 5월 말로 다가왔지만 아직 보유 부동산 매각이 완료되지 않아 연장을 선택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크렙제8호가 회사 존립기간을 3년 더 연장했다. 지난해 5월 1년 연장 이후 두번째다. 코크렙제8호는 지난 2006년 5월 설립 후 청산 시점을 7년 후로 잡았었다. 하지만 지난해 청산이 지연되면서 올해 5월로 한차례 연장했다.

코크렙제8호는 기간 연장 이유로 성남 센트럴타워의 매각 지연을 들었다. 코크렙제8호는 2006년 총 1201억원으로 서울 종로의 G타워와 성남 센트럴타워를 매입했었다. G타워는 2012년 SK D&D에 750억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성남 센트럴타워는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아졌다. 주요 임차인인 IT기업들이 판교로 이전하면서 성남 센트럴타워의 공실률이 2010년말 0%에서 지난해 말 26.76%로 대폭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적당한 가격에 매각을 하기 위해서는 공실률을 낮추는 것이 우선돼야 할 상황"이라면서 "다만 리모델링이나 특정 임차인을 찾지 않는 한 임대율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리츠 8개 중 하나인 코크렙제8호의 존립기간이 연장되면서 상장기간도 3년 늘어났다. 연장되지 않았다면 이달 21일부터 매매거래 정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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