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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경주’ 장률 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한 류승완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5월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발표회에는 장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일, 신민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장률 감독은 류승완 감독 및 어어부밴드 출신의 백현진 등 독특한 카메오 출연과 그 조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 감독은 “경주 계모임 배우들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류승완 감독은 좋은 감독뿐만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연기파다. 영화가 잔잔하게 진행되다 보니, 밤에는 조금 더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액션 키드’ 류승완 감독이 극 중 플로리스트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평소 류승완 감독은 본인의 영화 스타일처럼 남성적”이라고 말문을 뗐다.
장률 감독은 “류승완의 남자다운 모습이 안에 다른 면 있지 않겠나. 저는 그런 궁금증이 많다. 그래서 여성스러운 역할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류승완 감독이 연기를 잘해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저 사람은 저렇게 여성스러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주는 7년 전 보았던 춘화의 기억을 더듬어 경주로 온 최현(박해일)이 베일에 싸인 미모의 찻집 여주인 윤희(신민아)를 만난 후 천년고도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련의 우연한 만남과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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