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주재원에 대한 격려 및 위로 차원에서 공단을 방문했고 입주기업, 부속병원 등을 둘러볼 계획"이라며 "다른 정치적인 만남이나 이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평양 방북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염 추기경이) 지난해 겨울에 방문을 하려고 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지난주에 (방북) 신청이 들어왔고 이틀 전인 19일에 북측에서 동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또 방북 협의 과정은 북측의 요구에 따라 비공개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염 추기경과 천주교 측 수행인사 등 8명은 예정대로 이날 오전 8시30분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갔고 오후 5시께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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