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살인 저지른 뒤 한 짓이…'경악'

입력 2014-05-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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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한 2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장 모(24)씨는 중년부부를 살해한 뒤 술을 마시며 홀로 아파트에 머물렀다. 이후 귀가한 전 여자친구를 8시간 가량 감금한 사실도 드러났다.

자신의 부모가 무참히 살해된 현장에서 전 남자친구와 마주한 채 장시간 공포에 떨던 피해 여성은 탈출을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렸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피해 여성의 대학교 동아리 선배 장 씨가 오전 9시 18분쯤 피가 묻은 헝겊으로 오른손을 감싼 채 밖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

검거된 장 씨는 살해 동기 등을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살인사건, 진짜 끔찍하다" "대구 살인사건, 이런 범죄자들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대구 살인사건, 피해 여성은 어떻게 살아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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