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장동건-김민희-김희원, 성년의 날 맞아 캠퍼스 깜짝 등장

입력 2014-05-21 18:14  


[최송희 기자] ‘우는 남자’ 장동건, 김민희, 김희원이 성년의 날을 맞아 캠퍼스 특급 어택과 쇼케이스로 대학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5월20일 장동건, 김희원은 서울여자대학교를 찾아 성년을 맞은 학생들에게 츄러스와 장미 등 특급 선물을 전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20여 년 전, 장동건이 데뷔하고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의 첫 촬영지라, 그에게는 더욱 특별한 공간이었다. 남다른 감회로 캠퍼스를 찾은 장동건과 파격적인 노란 머리로 변신한 김희원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50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두 배우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성년의 날 이벤트로 찾은 강의실에서는 두 배우가 직접 전하는 성년의 날 선물, 장미꽃다발과 향수를 받기 위한 학생들의 특급 노력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장동건’으로 삼행시를 짓거나 무반주 댄스를 불사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배우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진 즉석 Q&A에서는 여대생다운 톡톡 튀는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김희원에게 ‘전지현과 장동건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김희원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장동건을 꼽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장동건과 김희원의 특급 선물과 특급 입담은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퍼지며 그 열기를 여실히 보여줬다.

여대생들의 마음을 어택하며 관객들과 한층 가까워진 ‘우는 남자’는 같은 날 저녁,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을 찾아 보다 많은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정범 감독과 장동건, 김민희, 김희원은 그동안 보여줬던 카리스마 대신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섰다.

‘아저씨’의 원빈 ‘우는 남자’의 장동건 등 연이어 대한민국 대표 조각남들과 호흡을 맞춘 이정범 감독은 ‘조각남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냐’는 한 관객의 돌직구 질문에 “이럴 때라도 만나봐야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의 등근육이 ‘화난 등근육’이라면 자신은 ‘화난 것을 참는 근육’이라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유머감각을 뽐냈던 장동건. 그는 ‘그런 얼굴로 살면 어떤 기분이냐’는 관객의 질문에 “나쁘지 않다”고 귀여운 농담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독 우는 연기가 많았던 김민희는 ‘울 때도 예쁘냐’는 질문에 “울고 나면 얼굴이 퉁퉁 붓는다”고 입을 뗐다. 그러자 객석에서는 ‘그래도 예쁘다’라는 환호성이 연거푸 터져 나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아저씨’에 이어 악역으로 분한 김희원은 극 중 대결 구도를 묻는 질문에 “장동건은 싸움을 너무 잘해 잘 못 덤비고 김민희와 싸운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우는 남자’는 6월4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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