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지상렬 "재혼 상대로 제일 먼저 떠올라"…이유는?

입력 2014-05-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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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지상렬

배우 박준금(51)이 '가상 남편' 지상렬(43)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는 박준금, 지상렬, 성치경 PD 등이 참석했다.

이 날 박준금은 지상렬을 가상 남편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상 재혼 상대를 떠올렸을 때 밝고 재미있고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했는데,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이 지상렬이었다"며 "TV 속 모습만 보고 나와 친구같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 골랐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한 날 처음 봤는데 놀랐다. 키도 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규칙적인 모습이 보였다. 첫 이미지가 좋았다"면서도 "촬영하면서 보니까 안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노총각 히스테리가 있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촬영하면서 극복해 갈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준금은 "지상렬이 촬영 내내 아기 이야기를 하더라. 아기를 갖고 싶은 것 같다. 연애 경험도 많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 순수해 보였다"며 "무뚝뚝하게 툭툭 내뱉다가도 잘 챙겨주는 섬세함이 있다. 이런 반전의 모습이 보일 때 남자로서 매력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합류한 박준금-지상렬 커플 외에도 임현식-박원숙 커플이 출연한다.

박준금과 지상렬의 '가상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준금-지상렬, 은근 잘 어울리는 듯", "박준금-지상렬, 가상 재혼 생활 궁금하다", "박준금-지상렬, 8살 차 어떻게 극복할까", "박준금-지상렬, 찰떡 호흡 기대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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