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원조 라디오 스타 배철수가 이색 사연을 공개했다.
배철수는 지난 2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수 이선희의 듀엣 제안을 거절한 바 있었다고 밝혔다.
가수시절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배철수는 이날 "이선희가 이번에 앨범을 내면서 나와 듀엣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입을 뗐다.
이어 배철수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며 마다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배철수가 이선희의 제안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은 이후 녹화에서 드러났다.
가왕 조용필의 19집 대박에 대해 "조용필은 꾸준히 음악을 했다. 그런데 나는 24년 동안 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이다.
가수로서 24년 간의 공백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선희에게 누가 될까봐 염려스러웠던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철수야말로 라디오스타", "오늘 라디오스타 방송, 배철수 게스트 딱인 듯", "배철수와 배칠수가 같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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